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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교수 “국내 아동학대 급증, 심리·정서 보살펴야”

[앵커]
사회와 경제가 어려운 탓일까요? 올들어 학대받는 아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내 한 시민사회단체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아동학대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봉주 교수 /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신고된 아동 학대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50% 이상 신고되고 있고요.

저소득층일수록 학대아동 비율이 높다는 안타까운 조사 결과도 보고됐습니다.

[이봉주 교수 /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득수준에 따라서 차이를 보인다. 빈곤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동일수록 아동학대·방임의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진다.

지역 교육청, 학교, 지자체 담당자와 일반 시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아동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주기 위한 심리정서 지원사업들도 소개됐습니다.

[이혜경 팀장 / 국제구호단체 심리정서 사업팀]
임상전문인력은 아동·부모에 대한 상담을 통해 아동이 보이는 정서행동 문제의 양상과 수준을 평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복지사는 아동을 둘러싼 주변체계에 대한 인테이크를 통해 아동과 가정에 대한 서비스 효과가 무엇인가

아동학대 문제의 핵심인 부모의 변화를 이끈 사연도 발표됐습니다.

[김은정 센터장 / 국제구호단체 부산서구센터]
부모 코칭을 했습니다. 8~10명의 어머니들을 집단으로 구성해서, 1회기부터 눈물바다가 되기도 하고, 내 아이가 이게 문제예요 저게 문제예요 이렇게 하다가. 내가 엄마로서 왜 이럴까요 하다가. 나에게서 이야기하시다가, 부부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다가. 엄마들 사이에도 끈끈함과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느낌과 공감대를 이뤄갔습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학대받는 아동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우리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혜경 팀장 / 국제구호단체 심리정서 사업팀]
건강한 자기존중감, 자기효능감, 자기인식들이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학대아동 비율은 최대 30%까지 추정됩니다.
OECD 가입 20년차라는 경제적 외형 뒤에 가려진 아픈 실상입니다.

NTD 뉴스 남창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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