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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탄핵안 가결, 박 대통령 권한 정지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의결서가 청와대와 헌법 재판소에 공식적으로 접수되는 시점부터 대통령 권한이 정지됩니다. 
 
[기자]
9일, 오후 3시부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자 299명 중 234명이 찬성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진 것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입니다. 
 
탄핵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주권주의와 대의민주주의, 직업 공무원제 등 모두 14개 항에서 헌법을 위반했고, 법률상으로는 뇌물죄와 직권남용 등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관한 의혹 부분도 포함되었습니다.
 
[정진석 / 국회의원]
(앞으로) 정치권이 협치를 이루어서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박 대통령은 의결서를 받는 즉시 대통령의 모든 권한 행사는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직을 대행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하고, 탄핵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는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괴롭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국민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NTD뉴스 종합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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